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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 투자

브릿지바이오 파마 업데이트 (BBIO) [한국 주식 아님]

 

이틀 후 화요일장 끝나고 (한국 시간으로는 수요일 오전 5시 반) 어닝이 있는 종목임. 계속 보고 있던 종목으로 다음 주 어닝에 맞춰서 금요일 매수를 했음. 최근에 한국에서 브릿지바이오 매우 안타까운 소식이 있었는데 그 기업과는 전혀 관련 없는 미국 주식임. 허가된 약이 있고 후속 파이프라인이 많음. 

근래에 하락장에서 벌써 벗어나 핸들을 완성해가는 모습이 보임. 특히 최근 상승 이후 평평한 바닥을 만들다가 깨고 바로 회복해 맞추어 놓은 흔적이 보임. 

주봉을 보면 계속 저점을 높이고, 2021년에 있었던 폭락 갭 직전 반등선에 갖다놓은 것을 볼 수 있음. 이때 당시에는 임상 실패로 인해 폭락을 했는데 이후에 결국 임상 성공시키고 2024년 11월에 약을 허가 받음. 약효가 워낙 좋아서 FDA 라벨 내용이 좀 다름. 지금 저항선 조금 남겨두고 거래량이 조용해지고 있음. 

 

최근 데이터를 보면 지난 2월에 1000명의 환자가 약을 시작했다고 보도. ATTR 신규 진단은 90% 정도가 요걸로 시작하고 경쟁약인 화이자 빈다켈/빈다맥스 환자들도 60-70%가 이 약으로 전환하고 있다고 함. 그 배경에는 몇 가지 이유가 있을 수 있는데 몇 가지 이야기가 도는 것은 약가가 화이자 약에 비해 한 8-9% 정도 저렴하게 나왔고 워낙 고가 약 (연 $220K정도, 약 3억원 나감. 보험 없이 절대 못사지)이기 때문에 보험사들이 선호하는 약이라는 것. 그리고 1달분을 무료로 주는데 시도해보고 전환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함. 그리고 무엇보다 이 병이 진행되면 죽는 병임. 따라서 약효가 더 좋다는 것을 알고 전환하지 않는 것도 이상하다고 생각함. 

 

(참조: https://www.ahajournals.org/doi/10.1161/CIRCULATIONAHA.122.060852)

ATTR이 희귀병이라고 생각했지만 요즘은 진단기법이 좋아져서 신규 진단이 계속 되는 추세기도 함. ATTR은 심장에 쌓이는데 심장 사진을 찍고 검사 의뢰가 들어간다고 함. 과거에는 이런 기법이 없고 증상이 나이 들어서 나타나야 진단이 됐기 때문에 거의 강 건너는 그런 질환이었음. 미국에서만 연간 5000명-7000명 정도가 신규 진단이 되고 있다 함. 여러 가지 데이터를 놓고 보았을 때 현재 전체 12만명 정도 중 2만 5천명 정도가 진단이 됐다고 판단하고 있다 함. 즉 아직 환자군이 늘어날 가능성이 높은 질환임. 기존 2만 5천명도 다른 약 (빈다켈)에서 많이 넘어오고 있음.

 

따라서 두 개를 합쳐 2월에 1000명이고, 월 1000명 정도의 속도로 처방 환자가 늘어난다고 가정해봤을 때의 1분기 어닝을 예상을 해보면 1500명에서 2000명 사이의 환자가 처방을 받고 있다고 생각을 해볼 수 있음. 월 약가를 $15K라고 놓고 보면 약 매출이 $40M-55M정도로 예상해볼 수 있지 않을지 생각중. 만약 사실이라면 애널리스트 예상치 $11M에서 $15M을 훨씬 상회할 가능성이 있음. 

 

위와 같은 가정을 놓고 추산해보면 2025년 말에는 약 1.6만명의 개별 환자군을 확보하고 있지 않을까 추측해볼 수 있음. 아무튼 다음주 어닝때 가이던스가 나올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위와 같은 가이던스 나오면 좋지 않을까 생각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