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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 투자

비트코인 채굴업채 (ft. CLSK, MARA, RIOT) 소개 (1)

언제나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 투자를 할 수 있는 지성과 경제력을 허락해주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미국에는 비트코인 채굴업채들이 몇 군데 있다. 미국 주식 하는 분들 중에서는 꽤 유명하지만, 주식장에서 비트코인 노출을 키우고 싶을 때에는 국장에 있는 것 보다는 미국장에서 이것들을 사는 것이 훨씬 나은 판단일 수 있다. 일단 제목에는 필자가 생각하는 채굴업채들 중 가장 대표주자들만 언급했지만, 상장된 소규모 채굴업채들이 더 있긴 하다. 

종목의 특징

이 업체들을 평가할 때 볼 수 있는 것은 여러가지나, 일단 가장 중요한 것은 수익성이다. 수익을 낼 수 있어야 주식으로서 제대로 된 평가를 받을 수 있다. 이들은 어떻게 돈을 버는 것인가? 간단하게 비트코인을 채굴을 통해 들어온 비트코인의 일부를 팔아 영업 비용을 충당하고, 그 중 일부는 남겨 쌓아두는 것이다. 

 

채굴의 특성상 비트코인을 채굴하는데 드는 비용이 있고, 그 비용이 채굴한 비트코인으로 부터 얻을 수 있는 금액에 비해 훨씬 더 많아야 한다. 또 비트코인의 채굴을 보는 지표 중 하나가 해시레이트 (Hashrate)인데, 이 해시레이트가 더 높고 클 수록 1년 동안 채굴하게 되는 비트코인 양의 직접적인 지표가 되기도 한다. 해시레이트를 키우려면 채굴기들을 효율있게 최대한 많이 가동해야 하고, 여러 채굴 업체들이 더 많은 비트코인을 채굴하기 위해 경쟁을 하기 때문에 채굴기와 채굴장을 지속적으로 구입해야 하는 투자 압력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종목들은 희석이 많이 되는 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의 가격이 상승하는 시기에는 매우 매력적일 수 있는데, 종목들의 가격이 억눌려져 있다가 상승기에 폭발적으로 상승하는 경향이 있다. 가장 대표 주자였던 MARA (Marathon Digital Holdings)를 예시로 들어보자. 

2020말부터 2022년 초반까지 기간을 비교한 것이다. 비트코인이 본격적으로 전고를 뚫고 올라가면서 부터 엄청나게 폭발적인 상승을 해왔다. 근데 비트코인 직접 투자와 엄청 유리한 비율인것 같지는 않다. 어쨌든 비트코인의 상승 시기에는 매우 유사한 움직임이 나타난다. 몇몇 일의 경우에는 더 우수한 구간들이 나타날 것이다. 따라서 스윙이나 단타의 경우에는 훨씬 더 먹음직한 구간이 나오기도 하는 것 같다. 그리고 반감기가 이미 지난 4월 20일날 지난 만큼 앞으로는 비트코인의 상승 압력이 강해질 것으로 예상되는 이시기에 채굴주를 좀 담고 있는 것은 나쁜 선택이 아닌듯 하다. 

 

종목

어떤 것들이 있는지 빠르게 짚고 넘어 간 후에 다음 포스팅에서 비교해보려고 한다.

 

 

아까도 본 MARA. 2023년도에는 가장 퍼포먼스가 좋았으나, 올해는 조금 퍼포먼스가 미비하다. 올해 특히 1분기에 미국의 회계법이 바뀌면서 당시 발표할 때 손실로 표기됐던적이 있다. 하지만 새로운 회계법에 의하면 엄청난 이득을 취한 것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과도한 ATM 의혹에 하방 압력이 멈추지를 않았다. 지금 그래서 상당히 저평가 상태에 있는 모양새다. 

 

 

그 다음은 CLSK (CleanSpark)다. 원래 전력망 관련 업체였는데 비트코인 채굴로 선회한 종목이다. 전력망 관련 업체인 것을 가지고 효율성 있는 비트코인 채굴을 할 것이라는 것이 주요 마케팅 구호인 것 같다. 이게 실제 먹혀 들어갔는지 2023, 24년도를 통틀어 채굴업체들 중에서는 가장 주가 흐름이 좋다.

 

 

 

 

RIOT은 그동안 잘 언급이 안 되다가 급격하게 회복하고 있는 모양새다. 원래는 손실이다가 지난 분기부터 양전을 해서 회복새 흐름이 나타날 수 있는 상황인 것 같다. 

 

그 외에도 비트코인 채굴업체들이 더 있다. BITF (Bitfarms), WULF (TeraWulf), CORZ (Core Scientific) 등이 있다. 이 중 그나마 가장 가능성 있어보이는 것은 차트가 예쁜 WULF로 보인다. 

 

WULF의 차트

이렇듯, 비트코인을 직접 투자하는 것도 방법이나 주식 장에서 돈을 빼지 않고도 비트코인 노출을 할 수 있는 종목들이다. 사실 이제는 이런 종목을 굳이 사지 않더라도 비트코인 노출이 가능한 ETF들과 MSTR (MicroStrategy)와 같은 종목들도 있다. 다만, 주식의 특성상 그 추종하는 자산과 완벽하게 상승 시간과 상승 정도가 일치하지 않기 때문에 서로 다른 매매 구간이 나온다는 이점이 있는 것이다.

 

맺음말 

투자 권유가 아니라 단순 소개 목적으로 한 글이다.